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정부 차원의 긴급회의가 12일 열린다. 여기에는 배터리 정보 공개, 과충전 방지, 지상 충전기 설치 대책 등이 포함된다. 이번 회의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 이후 확산되고 있는 전기차 공포증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늘어나는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열린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배터리 제조사와 배터리 종류 정보를 공개할지 여부다. 지난 1일 화재가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EQE에 중국 파라시스(중국 내 9위 기업)의 배터리가 장착된 것으로 조사되면서 ‘배터리 제조사와 배터리 종류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는 차량의 크기, 무게, 최대 출력, 연비, 배터리 용량만 공개되고 있다. 유럽은 2026년부터 전기차 제조사가 소비자에게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하도록 의무화했다. 한국 정부도 자동차 제조사가 차량 제원 정보에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포함하도록 하는 등의 조치를 검토 중이다. 현대자동차는 9일 자사 홈페이지에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해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https://blog.naver.com/kongbd56/223543847026 현대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현대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벤츠 전기차 화재로 소비자들의 배터리 제조사 공개 압박… blog.naver.com 하지만 수입차 업계는 본사의 부품 공급업체 공개 방침을 들어 꺼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세계 최고 메르세데스-벤츠가 중국에서 배터리 리콜 사례가 9위인 제조업체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장착해 순식간에 열폭주 화재가 번져 아파트 지하에서 대부분 차량이 불타고 아파트 구조가 심각하게 훼손된 사례를 보면,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보조금만 챙기고 자신의 실수를 감추는 부도덕한 짓이다. 배터리 정보 공개 여부에 따라 배터리 보조금 차등 지급을 도입해야 한다. 정부는 13일 국내 완성차 제조사와 수입사와 전기차 안전검사 회의를 열어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과충전’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논의된다. 단기적으로는 충전 속도와 충전 시간을 제한하는 대책이 추진되고, 중장기적으로는 과충전을 막기 위한 장치 부착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100% 충전된 전기차는 과충전 위험이 높고, 과충전은 배터리 열폭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는 화재 발생 시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과충전은 배터리 잔량을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조절하고 충전 시간을 제한함으로써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 제조업체는 완속 충전 시 스스로 80~90% 충전되면 충전을 차단하는 장치를 도입해야 합니다. 급속 충전기는 충전기 자체와 차량 간의 정보 통신을 통해 80% 수준에서 충전을 제한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합니다. 9일 서울시는 다음 달 말까지 ‘아파트 관리 조례 및 지침’을 개정해 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을 90% 이하로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제한된 전기차만 진입하도록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다 근본적으로 완속 충전기 자체에 과충전을 방지할 수 있는 전력선 통신(PLC) 모뎀 설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지상 전기차 충전기를 확대하는 방안도 본격 검토되고 있습니다. 지상 전기차 충전 시설 설치를 현행 규제 하에서는 강제할 수 없고, 많은 아파트가 지상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일부 지하 공간에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설치하고 방화 및 설치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특정 지역에 충전 시설을 모으고, 지하 주차장 스프링클러를 보다 조밀하게 설치하고, 대응 속도를 높이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와 화재의 원인은 별도로 설명합니다. https://blog.naver.com/kongbd56/223400868273 2차 전지 열폭주와 화재 원인 2차 전지 열폭주 원인 배터리 화재는 크게 외부 가열에 의한 과열과 과충전의 두 가지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 blog.naver.com